안동실종 사고의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여성은 지난 24일 경북 안동시 천리동에서 남자친구의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됐고, 실종 나흘 만에 차가운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경찰은 28일 오후 2시 31분께 경북 안동시 운흥동 낙동강에서 A(24)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실종 직전 남자친구가 일하는 카페에 들러 그와 함께 나갔고, A씨의 남자친구는 "자다가 일어나보니 A씨가 없어졌다"고 경찰에 진술 한 바 있다.
한편 안종 실종 여성이 숨진 채로 발견되면서 다른 실종 여성 사건들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40대 여성 유씨는 언니와 통화한 뒤 한 딸째 소식이 끊겨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경찰은 유씨가 손씨가 운영하는 다방에서 일한 사실을 알고 손씨를 불러 조사를 벌였고, 경찰 수사가 이어지자 손씨는 잠적했다가 붙들렸다. 해당 여성은 자신의 집에서 손씨에 의해 목졸라 상해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같은해 12월 서울 홍대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실종된 여대생은 실종 8일째 서울 망원한강공원 선착장 인근 수중 2.5m 지점에 빠진 채 한강경찰대에 의해 발견됐다. 타살 정황이 없고 신발을 신고 있어 실족사에 무게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