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문재인 시계'가 뜨겁게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가운데 청와대 직원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선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뉴시스 보도에 의하면, 시중에서 판매되지 않아 '돈을 주어도 못 산다'는 '문재인 시계'를 청와대 직원들이 받았다. 청와대는 새 정부가 출범한 지 5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생일이 있는 직원들에게 대통령 시계 남녀 한쌍을 지난 25일부터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얼마 전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친필 사인이 새겨진 문 대통령의 기념품용 손목시계와 기념 찻잔을 선보였다. 문재인 시계 앞면에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무늬와 친필 사인이 담겨 있다.
또 문재인 시계 뒷면과 포장 상자 안쪽에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구가 선명히 적혀 있다. 청와대는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본주의 원칙에 입각해 만들어진 시계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시계는 청와대를 방문한 손님 혹은 동포 간담회 행사장 등에서 선물로 증정되기는 하지만 시중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문재인 시계' 단가는 4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