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밸화학상 후보로 거론된 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가 아쉽게도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박 교수는 나노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 권위자로 알려져 노벨화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차세대 태양전지 재료로 각광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는 그동안 액체형이라는 이유로 태양전지 소재로 쓰기에는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2012년 박남규 교수가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하면서 관련 연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는 자크 두보셰(스위스) 로잔대 교수, 요아킴 프랑크(미국) 콜럼비아대 교수, 리처드 헨더슨(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