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또 다시 막말 논란을 빚고 있다. 정 전 아나운서는 김정숙 여사에게 "살 빼라"며 원색적 비난을 가한데 이어 촛불 집회를 "폭동"이라고 규정, 적폐 대상으로 설정했다.
현 더코칭그룹 대표이기도 한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들은 국가의 주요 사건을 악용하여 온갖 거짓말로 국민을 선동했고 국력을 소모시켰습니다. 광우병 선동 , 한미 FTA , 세월호, 사드 배치 등, 사건마다 저질렀던 촛불 폭동 사기와 거짓말은 그들이 대한민국 근대사를 얼룩지게 했던 그 숱한 거짓말과 폭력과 살인, 국가 안녕을 위협했던 범죄를 생각하면 빙산의 일각이라 할 정도 입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녀는 이어 "마침내 그들은 악행의 최종 결정판으로, 대한민국 법치를 무너뜨리고, 거짓말 조작 선동으로 죄없는 대통령을 자리에서 끌어 내렸습니다"라며 "국민들은 마침내 커밍아웃한 좌파 수구, 공산 사회주의 세력의 민낯을 보았고 이들을 때려 잡을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 대한민국에는 건국 70년만에 기회가 왔다고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끝으로 "부패와 무질서는 엄격한 법치로 고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념에 노예가 된 자들은 어떤 법치로도 고칠수 없고, 사회 분열, 불법, 망국적 혼란의 원인이 될 뿐입니다"라며 "대한민국이여 부디 우리와 나라의 미래를 위해 더이상 속지말고 하루 빨리 깨어나세요"라며 글을 맺었다.
한편 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담긴 글을 올려 막말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정 대표는 "김정숙은 대통령 전용기에 반입 금지된 나무, 음식물 등을 실어 날라서 또 국가망신을 시키고 있다"며 "도대체 권력을 쥐면 법은 안 지켜도 되는 줄 아는 모양이다"라고 했다.
그녀는 이어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국민의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 복부인 행태를 하고 있다"며 "국민 세금으로 비싼 옷 해 입고, 아톰 아줌마 소리나 듣지 말라"고 비난을 가했다.
아울러 "외국 나가 다른 나라 정상 부인들과 말 한마디 섞는 것 같지 않던데, 사치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난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