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김빈 디지털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정미홍님, 관심종자라는 말을 아십니까? 고무장갑 끼고 쓰레기 더미를 어깨에 짊어져도 당신보다 천만배는 아름다운 사람이 있습니다. 국민들은 그분을 김정숙 여사님이라 부릅니다. 한편 국민은 당신을 관종이라 부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정미홍 코칭그룹대표가 발끈하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정미홍 대표는 7일 "존재감 없는 이가 이렇게 시끄러운 때 한 번 끼어 보려고 나대는 게 관종 아니냐?"며 "전 이미 마녀 사냥 하도 당해서 관심 받는 거 좋아하지 않는다. 가만히 있는 사람을 자꾸 건드리나?"라고 했다.
또 "자꾸들 기어나와서 떠들면 떠들수록 자기들이 아부하는 김여사 위신과 자존심만 떨어뜨린다는 걸 왜 모르는지"라고도 했다.
한편, 디자이너인 김빈 대변인은 지난해 초 더불어민주당에 '인재영입 6호'로 입당했다. LG전자에서 휴대전화 디자인 등을 8년 간 맡았고 2013년 디자인 회사인 빈컴퍼니를 창업했다. 2015 코리아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