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서 낚시사고가 발생했다.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9일 바다 낚시를 하던 40대 가장과 형이 물에 빠진 7살 동생을 구하려다 차례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YTN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43살 A씨는 자식을 구하려다 물에 빠져 뒤늦게 구조되어 구조대원들의 심폐소생술을 받는 등 응급처치가 있었으나 호흡을 다시 찾지 못했다. A씨의 아들 11살 B군 역시 먼저 구조되긴 했으나 목숨을 잃고 말았다.
다행히 7살 난 막내 아들은 주변에 있던 낚시꾼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생명을 건질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