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작가가 11일 전주 마더테레사를 별명을 갖고 있는 이모 목사 성기 봉침 사건 축소 의혹을 또 다시 제기했다. 공지영 작가는 전북 CBS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검찰이 공소장에 성기 봉침 사건을 단 한 건만 명시했다며 "이건 명백히 검찰이 의도적으로 사건을 축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지영 작가는 "의료법은 이 여자 분이 소위 성기 봉침을 놨다는 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밝혀졌고, 그 피해자가 제가 아는 분만 10분이 넘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 한 번 자신의 사무실에서 직원에게 시험 삼아 한 번 놨다로 기소가 축소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검찰의 이모 목사 성기 봉침 사건 축소 의혹의 배경에 대해 묻자 "저도 모른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런데 이 분이 항상 친분을 자랑하며 '오빠'라고 부르는 분들 중에는 전북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정치인들이 많이 있었다. 이런 분들이 자기에게 봉침을 맞았다 이런 걸 말하고 다닌 정황이 있다. 그런데 어찌됐든, 그분들이 했든 안했든, 왜 검찰이 유독 봉침 부분에 대해서만 1건으로 축소를 했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누가 봐도 명백한 의료법 위반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목사는 전주에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 사회복지사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목사의 두얼굴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 목사는 대한민국 나눔봉사대상, 대한민국 신지식경영대상,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혁신 한국인 대상, 국제라이온스클럽 무궁화사자대상, 세계 속의 한국인 대상,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시민대상, 전라남도 도지사 표창, 전라북도 도지사표창, 국회의장 공로장 등을 받았다.
이 목사는 한국의 대표적 장로교단 소속의 H대 기독교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 석사를 마쳤으며 H총회신학대학원 목회신학을 졸업한 뒤 목사 안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