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정감사를 앞두고 의원실 보좌진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일일 미스터피자 배달부로 변신한 가운데 피자 브랜드를 놓고 네티즌들 간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 11일 국민의당 소속 의원 40여 명의 사무실을 찾아 격려의 뜻을 담은 피자 110여 판을 돌렸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전달달 피자 브랜드를 놓고 네티즌들 간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고 있는 것.
안 대표가 이날 돌린 피자는 대표가 각종 갑질 논란과 이른바 친인척 가짜 급여 논란을 비롯해 150억 원 대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미스터피자 제품이었다. 정우형 미스터피자 회장은 현재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로 알려져 있다.
이에 "하필이면 갑질 논란 피자냐"라는 의견부터 "피자가 무슨 죄냐" 등의 의견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네티즌들 간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