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7만명이 연내 정규직으로 전환될 계획이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전국의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20만 명을 직접고용 형태의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연내 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18일 의결한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에서 일자리 확대와 국민의 생명·안전·교육 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계획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연내 공공부문의 상시·지속적 업무를 하는 간접고용 인력 7만 명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규직 전환 인력 규모는 향후 5년간 20만 명으로 확정했다. 전환 대상은 향후 2년 이상, 연중 9개월 이상 일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력이다.
또 경찰·군 부사관·교원·근로감독관·집배원·감염병 대응 인력 등 중앙정부 공무원 10만 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으며 지방공무원은 119구급대를 2만 명 충원하는 등 소방·사회복지사·가축 전염병 예방 부문에서 총 7만4천 명분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