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건이 MBC '사람이좋다'에 출연해 지난 8년 간의 눈물 겨웠던 공백기 생활을 털어놔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길건의 김태우 사건 언급도 덩달아 조명을 받고 있다.
길건은 해당 방송에서 지난 2008년 김태우가 사장으로 있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소울샵)과 위약금 문제로 다툼을 벌인 사건을 회고했다. 길건은 당시 김태우 소속사 사건을 전후해 8년 동안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가수 길건으로서는 치명적인 사건이었다.
길건은 "10년 지기인 제일 친한 친구를 잃었다는 것과 왜곡된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나를 정말 힘들게 했다"며 "8년 동안이나 무대에 오를 수 없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진짜 하루하루 버티듯이 살았다. '오늘만 버티자'는 생각이었다"며 "그렇게 8년을 버텼다. 월 말에 월세를 내야 하는데 첫날부터 고민이 들어갔다. 길거리에서 노점상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