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대학평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는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킨 반면, 연세대, 고려대 등은 2,3위 권을 타 대학에 내줬다.
23일 중앙일보가 보도한 2017 중앙일보 대학평가에 따르면, 대학평가 종합순위에서 2, 3위에 각각 성균관대, 한양대 서울캠퍼스가 올랐다. 이어 고려대(서울), 연세대(서울)이었다.
성균관대는 교수와 학생들에 많은 지원을 하는 점이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대학평가에 의하면 성균관대가 교수들에 준 연구비 총액이 362억운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들에게 준 교내 장학금도 393억원으로 2위였다.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하는 대학이기도 하다.
한양대는 학생 교육 및 성과 부문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 대학평가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인증을 받은 기술벤처기업의 창업자 중 한양대 출신이 498명으로 525명의 서울대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한편 중앙일보는 1994년 국내 언론 최초로 대학평가를 시작한 바 있다. 해당 대학평가에서는 교육 연구 실적, 교육 여건, 학생 교육을 위한 노력 등을 공신력 있는 자료와 체계적인 방법을 동원해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