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23일 저녁 7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근로자 1명이 컨베이어 벨트에 무릎 위 신체가 협착돼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32살 최모씨는 정련공정에서의 고무 원단 적재 작업 중 컨베이어 벨트에서 끊어진 고무를 직접 꺼내려다가 신체 일부가 설비에 말려들어가는 사고를 당했다. 정련공정은 타이어의 원재료가 되는 천연고무와 합성고무와 여러 약품을 배합해 타이어용 고무를 생산하는 작업 과정을 뜻한다.
사고 소식을 전달받은 대전고용노동청은 해당 사업장 작업을 전면 중단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