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권성동 국회의원을 둘러싼 권력형 비리 의혹이 재차 일고 있다. YTN은 24일 권성동 의원 뿐만 아니라 친인척도 강원랜드 인사 청탁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강원랜드 인사 청탁 리스트에는 권성동 의원 사촌동생인 권은동이란 이름이 눈에 띈다. 권성동 의원의 사촌동생 권은동은 현재 강원도 축구협회장이면서 강릉 지역에서 건설사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 의원 본인 뿐만 아닌 사촌동생마저 강원랜드 채용 청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보도에 의하면 권성동 의원 사촌동생의 청탁 대상자는 강릉 출신 황 모씨, 최 모씨 그리고 서울 관악구 출신 박 모씨 등 세명이었음 인적성 평가 순위는 각각 376등, 482등, 570등 중하위권이었지만 '합격' 처리됐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자유한국당 전,현직 국회의원 뿐 아니라 이들의 친인척까지 개입한 정황이 속속 알려지면서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강원래드 인사청탁에 연루된 권성동 국회의원 프로필도 눈길을 끌고있다. 권성동 국회의원은 강원 강릉 출생으로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그는 서울중앙지검검찰청 검사,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냈으며 제18,19,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삼선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