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학교비정규직 총파업을 앞두고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하기 위해 총파업 대응 계획안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에 따른 급식 파업에 대한 대응 계획이 눈에 띈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배포된 총파업 대응 계획에는 급식 파업에 따라 혼란이 야기되지 않도록 학교실정에 맞는 급식중단 대비 대책을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전에 마련토록 했다.
급식 파업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계획으로는 개인 도시락 급식 지참, 빵·떡·음료·과일류 제공, 식품제조가공업 허가를 받은 업체의 외부 완제품 도시락 제공 등의 급식 운영 방안 매뉴얼로 안내했다.
또 파업 기간 중 저소득층 학생들의 결식을 방지하고자 아동 급식 지원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협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