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윤의 남편이자 기독교 간판 기업으로 알려진 이랜드 박셩경 부회장의 장남 윤태준 씨가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법원이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했다.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2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심형섭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태준씨에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억원을 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윤모씨는 지난 2014년 9월 D사 사장 취임 후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한 뒤 주가를 조작해 40억 여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윤모 씨는 'D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만 회사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앱스토어에 입점한다'는 정보를 퍼뜨려 주가를 띄운 뒤 이를 되팔은 것으로 알려졌다.
힌편 이랜드 박성경 부회장 장남 윤모씨는 지난 2011년 배우 최정윤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딸 아이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