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직 부지가 자광건설에 넘어갔다. 대규모 개발이 가능해 전주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이라 불리던 대한방직 부지를 자광건설이 1,980억 원에 매입하기로 한 것.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는 21만 6천 제곱미터에 달한다. 자광건설은 먼저 계약금 10%를 대한방직에 주고 잔금은 내년 10월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자광건설은 올해 초부터 대한방직 부지 매입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광건설은 향후 대한방직 전주 공장 부지에 컨벤션센터 등 공공시설을 건립, 기부 채납하고 143층의 대형 타워를 건설하는 방안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광건설은 특히 대한방직 부지가 해마다 수백만명이 인파가 몰리는 새만금, 한옥마을과도 인접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등에 따른 기대효과에 투가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고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