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지원이 KBS2 '더유닛'을 통해 굳은 알바를 하면서까지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못한 속사정을 털어놔 주목을 받았다.
28일 방송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티저에서는 스피카 출신 가수 양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수 양지원이 이른 아침 녹색 조끼를 걸쳐 입고 녹즙 배달원이 되어 녹즙을 배달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스피카 해체 후 녹즙 배달 알바 등을 하며 생계를 이어왔다는 양지원은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며 무대 위에 올라 스피카의 '투나잇'을 열창, 합격했다.
양지원은 지난 2012년 싱글 앨범 '독하게'로 데뷔한 스피카 출신으로, 해당 그룹은 지난 2월 데뷔 5년만에 해체된 바 있다. 해체와 함께 전속계약도 종료되면서 양지원은 최근까지 힘든 시기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더유닛'은 이미 데뷔한 아이돌 멤버들에게 다시금 조명을 받을 수 있는 재데뷔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