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주혁 빈소를 지킨 차태현이 2일 오전 10시 45분쯤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김주혁 발인식에 참여했다. 퉁퉁 부은 눈으로 시선을 모은 그는 생전 김주혁과 KBS 예능 '1박 2일'을 함께 촬영한 동료 연기자로 김주혁과 막연한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현 빈소를 밤새 지킨 차태현은 김주현 빈소를 찾은 조문객을 직접 맞이하는 등 상주 역할까지 자처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주혁 지인들로 이뤄진 운구행렬은 장례식장을 나섰으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될 예정이다. 연예계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뒤늦게 김주혁 비보 소식을 전달받은 또 다른 '1박 2일' 출연자 정준영은 급거 귀국, 곧장 김주혁 납골묘로 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