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일으키는 흔한 질병으로 알려진 알츠하이머가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4일 오후 미국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 알츠하이머 예방을 위해 여성들이 40대부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보도에 의하면, 남성에 비해 여성이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높은 분명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남성보다 긴 평균수명과 노화에 따른 호르몬 변화의 차이가 주요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40세에서 60세 연령에 해당하는 여성 43명을 조사한 미국 애리조나와 코넬대학 연구팀은 여성의 폐경기 이후 뇌이 포도당 수치가 급격히 감소해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알츠하이머발병을 억제하는 에스트로겐 역시 폐경기 이후 크게 감소하는데 남성의 경후 호르몬 감소 속도가 완만한 것과 비교해 볼 때 가파른 변화를 보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