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바른정당 서울 노원병당협위원장이 6일 오후 김용태 국회의원 등의 명의로 발송된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는 "보수대통합 통합추진위원회 강길부, 김용태, 황영철 의원입니다. 바른정당을 탈당하여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려는 뜻이 있으신 분은 저희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로 시작했다.
이에 이준석 위원장은 "만약 당원명부로 이런 문자가 나한테 날아 들어온거라면 이것도 상식밖이다"라며 "물론 그러지는 않았을테고, 저 세분과 내가 다 알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수집된 전화번호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그분들 전화번호부에 있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유승민, 하태경, 정운천, 남경필 이준석, 진수희 등등 모두에게 날아갔다는 건데, 이건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