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미국 청춘 영화에서 아역배우 출신으로 맹활약한 배우 코리 하임(38세 사망)이 배우 찰리 쉰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뒤늦게 제기됐다. 성추문을 달고 다니는 찰리 쉰은 양성애자로 알려져 있다.
전직 배우 도미닉 브라스키아는 8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내셔널 인콰이어러와 인터뷰를 통해 과거 배우 코리 하임이 찰리 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코리 하임이 내게 영화 '루카스(Lucas·1986)'를 쉰과 함께 촬영할 당시 그와 성관계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 후 하임은 쉰 주변을 맴돌았지만, 쉰은 관계 후 하임을 피하며 매우 차갑게 대했다고 한다"고 매체에 전했다.
브라스키아는 또 "하임은 20대 중후반 정도였을 때 다시 쉰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내게 말했다. 그는 이를(성관계를) 원하지 않았지만 결국 강제로 당하게 됐다"고도 전했다.
찰리 쉰 측은 코리 하임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찰리 쉰은 '무서운 영화5(2014)', '매드 패밀리즈(2017)' '나인 일레븐(2017)' 등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