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 4시 반쯤 충북 충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달리던 고속버스가 화물차를 들이받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북충주 IC 부근에서 승객 20여 명을 태우고 달리던 고속버스는 갓길에 멈춰있던 4.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58살 정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트럭 운전자 53살 김 모 씨와 버스 승객 10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사고 현장 근처의 CCTV를 분석 중이나 사고 현장으로부터 CCTV가 멀리 떨어져 있어 사고 원인 규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속버스 내 블랙박스가 없어 고속버스사고 원인이 오리무중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