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지영이 김형균 쇼호스트와 행복한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민지영은 지난달 초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비신랑 김형균 쇼호스트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남겼다. 사진 속 민지영은 김형균 쇼호스트를 백허그하며 밝은 미소를 보이고 있다.
한편 민지영은 16일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예비 남편 김형균 쇼호스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사랑과 전쟁'에서 불륜녀 역할로 주목을 받은 민지영은 이날 방송에서 예비 남편과 결혼에 이른 스토리를 공개했다.
비혼주의자였던 민지영은 예비 남편의 결혼 얘기에 "헤어지자고 했다"고 말했다. 민지영은 그러면서 "아버지가 수술을 하게 됐는데, 병원에 갈 준비를 하는데 전화가 왔다. 도착할 때쯤 또 전화가 와서 '나중에 얘기하자' 했더니 이미 병원에 와있더라"라며 "아빠가 왜 수술을 받는지, 병실이 어딘지 다 알아본 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지영은 "그때 이 사람이 다르게 느껴졌다. 나보다 더 자식처럼 아빠를 챙겼다"면서 "보통 아빠 닮은 사람 만나고 싶다고 하지 않냐. 그 건강했던 아빠는 지금 병원에 누워있고, 만약 아빠가 없다면 어떻게 하나...이 사람이라면 괜찮겠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