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문자 수신 여부를 놓고 일부 네티즌들은 긴급재난문자를 받지 못했다며 항의성 글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일부 지역에서는 긴급재난문자를 받았다.
정해정 기상청 대변인은 "포항에서 지진이 감지되고 19초 만에 조기경보를 발령해 전 국민에게 문자메시지가 발송됐다. 포항 지역 주민들은 문자를 받기 전 지진을 느꼈겠지만 떨어져 있는 주민들은 지진이 오는 데 시간이 있어 시차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온라인상에서는 여전히 긴급재난문자를 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와 긴급재난문자 서비스가 원활이 이뤄지고 있는지 다시금 우려를 사고 있다.
한편 재난문자 설정을 하지 않아 긴급재난문자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어 재난문자 설정 방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긴 급재난문자 설정 방법은 ①문자메시지 앱 실행 후 우측 상단의 '더보기' 메뉴를 선택 ②세부 메뉴 중 '설정' 클릭 ③'설정'창에 들어간 후 '재난문자' 클릭 ④재난문자 사용중을 활성화 하면 된다.
또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는①'설정' 앱 실행 ②'알림' 메뉴 클릭 ③'알림' 창에 들어간 후 하단의 '재난 문자 방송 수신 설정'을 활성화하면 된다.
이 밖에도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서도 긴급 재난문자를 받아볼 수 있다. 안전디딤돌 앱으로 재난문자를 설정하는 방법은 ①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안전디딤돌' 앱 다운 후 실행 ②메인 페이지 하단 우측 '환경 설정' 클릭 ③'재난 문자 수신 알림 설정', '기상 특보 수신 알림 설정'을 체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