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예수 그림이 경매 사상 최고가인 4억 5천 30만 달러(한화 5천 억여원)에 낙찰된 가운데 낙찰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레오나드로 다빈치가 1500년경에 프랑스 왕가를 위해 그린 예수 초상화 '살바토르 문디'는 러시아의 한 억만장자가 소장하고 있다가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내놨다.
다빈치 예수 그림은 가로 45센티미터, 세로 65센티미터 크기로 그림 속 예수는 오른손을 들어 축복을 내리고 왼손으로는 크리스탈 구슬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경매 그림이 공개된 전시회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이를 반영한 듯 경매가도 당초 예상가보다 4배가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낙찰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