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원석이 구단에서 방출됐다. 김원석은 최근 SNS 막말 논란으로 구단 내부 징계 위원회에 회부됐고 한화는 20일 "최근 SNS 대화 내용 유출로 인해 논란을 일으킨 김원석을 방출하기로 했다"며 "사적 공간인 SNS 개인 대화일지라도 부적절한 대화 내용이 유포된 만큼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원석은 최근 한 팬과 SNS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나눴는데 해당 팬이 다른 팬에게 이 대화 내용을 전달하면서 김원석 메시지가 세상에 알려졌다.
김원석은 DM 메시지에서 한화 이글스 감독과 팬 그리고 치어리더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단어까지 서슴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빨갱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구단에서 방출된 김원석 선수는 올 시즌 78경기 타율 2할7푼7리 54안타 7홈런 26타점 29득점 OPS .796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