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5일 오전 대전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하는가 하면 최장터널 인제 터널에서 화재가 발생, 사건 사고가 이어졌다.
이날 아침 7시 30분쯤 대전 동구 자양동 3층짜리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1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대전 빌라 화재로 1층 박모씨 집이 모두 불에 탔다. 주민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7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45분쯤에는 국내 최장 도로 터널인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터널' 서울 방면에서, 통행하던 승용차에 갑자기 불이 나 인제 터널 화재가 발생했다.
인제 터널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차량 1대가 불에 타면서 터널 안에 연기가 가득차 양방향 차량이 서행하느라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