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이 군대 면제를 받게 한 골육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유아인은 지난 5월 22일 5차 신체검사에서 골육종(골종양)의 사유로 면제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유아인은 평소의 통증은 견딜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받았으나 골육종의 크기가 커지면서 군대 생활에는 부적합하다는 판정으로 입대가 무산됐다.
유아인이 앓던 골육종에 대한 사람들에 관심이 뜨겁다. 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암중에서 흔한 편이다. 성장기 남성에게세 조금더 많이 발생하며 주요 부위는 무릎 뼈이다.
골육종의 발병원인을 찾기 힘들다. 일반적으로 종암의 발병원인이 흡연과 식습관 등이 있지만 골육종관는 관계가 없다 따라서 예방하기도 힘들다.
골육종의 증상은 관절(팔 다리)통증이 일반적인 타박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악화되는 경향이 있지만 모든 골육종에서 통증이 동반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치료에 쓰이는 방법은 일반적인 암수술 치료법과 동일한 수술, 향암 약물 치료, 방사선 치료등이 있다. 치료 방법은 환자의 신체상태, 암의 재발 유무, 전이 유무 등에 따라 다르다.
한편 유아인은 24일 밤 팬으로 추정되는 한 군인과 나눈 다이렉트 메시지(DM) 일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메시지에 따르면, 유아인보다 두살 어리며 10년차 육군 부사관으로 자신을 소개한 팬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20대 초반에 자부심과 명예를 가슴에 깊숙히 박고 시작한 이 생활이 시간이 흘러 지금에서 느끼는 현실이랑 너무 다르니까. 검게 그을린 얼굴, 다 튼 손이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헌신하는 사람, 나라 지키는 사람이 아니니까 아쉬워서"라며 "부모님 동생 둘에 학비 대주고 대신 대출 받아주고 10년을 고생한 결과는 5000만원 대출 빚이 전부다"라고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웃긴 게 나라를 지키는 육군의 간부가 마음이 자꾸 흔들리고 앞날의 불안함을 떨쳐낼 수 없다는 걸 누구한테 말을 할 곳이 없다는 것"며 "너의 생각을 가끔 보면 무언가를 표현한다는 게 좋아 마냥 부럽더라"고 유아인을 칭찬했다.
앞서 해당 팬은 "어찌어찌 살다보니 나이도 어느정도 차고 지금 일하는 직장에서도 10년차에 접어들었어"라며 "나는 지금 대한민국 육군 부사관이야. 너 군대 못가게 된 것과는 전혀 상관없고. 그런 얘기가 주된 얘기도 아니고"라고 말해 병역 문제와 관련해 유아인과 어느정도 공방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그러면서 이 팬은 "나도 사실은 대학교 때 연기가 하고 싶었거든. 우리집 현실에선 빠른 취직과 수입원이 필요해서 지금의 길을 선택했지만. 물론 그냥 얻어진 현재의 모습이 아니겠지만"이라며 한탄하고는 "앞으로도 잘 보고 응원할게. 푸념 들어줘서 고맙다"며 했다.
이에 유아인은 "힘이 된다. 힘내시라. 고작 말 뿐이지만 진심이다. 나와 아무것도 관련이 없는, 하지만 나와 같은 대한민국 보통 사람인 당신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일들로, 내 자리에서 감동과 영감을 통해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푸념'이 아니라 '표현'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 멋있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해당 팬은 "홍식(유아인 본명)님 말도 절대 '고작'은 아니다"라는 답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