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를 "법치주의 파괴 세력"이라며 강력 규탄하고 나선 가운데 과거 심재철 의원의 누드검색 논란도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앞서 심재철 국회의원은 28일 자신의 SNS에 '문재인 정부의 법치주의 파괴를 고발한다'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심재철 국회의원은 해당글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이라는 미명으로 여러 행정부처에 과거사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해 벌이고 있는 일은 실질적으로는 조사가 아니라 수사를 하고 있으며 더욱이 위와 같은 적법절차를 명백하게 위배한 잘못된 행위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심재철 국회의원은 지난 2013년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누드사진을 검색하던 장면이 언론에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비난 여론이 들끓자 심재철 국회의원은 즉각 해명자료를 내고 "카톡을 하던 중 누군가 보낸 주소창을 클릭했더니 한 누드 사진 사이트로 연결됐고 5초 만에 사이트를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톡으로 누가 보내줘서 누드사이트로 접속됐다고 기자에게 해명한 부분은 허위가 아닌 사실"이라고 설명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