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장 후보가 3파전으로 전개된다. MBC는 30일 오후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임시이사회를 열어 서류심사와 표결을 통해 최종 후보자 3명으로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 최승호 뉴스타파 PD를 MBC 사장 최종 후보로 선정, 발표했다.
MBC 사장 후보 3인은 오늘 1일 오전 11시 MBC 상암 스튜디오에서 '3인 후보자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정책설명회는 MBC 홈페이지 'iMBC' 등을 통해 생방송으로 전 국민에게 공개되고 해당 방송분은 방문진과 MBC 홈페이지 등에도 게재된다. 사실상 이우호 임흥식 최승호 세명의 후보자에 대한 공개토론과 마찬가지다.
앞서 이우호 임흥식 최승호 등 후보압축을 놓고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완기)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방문진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최종 후보자 3인을 투표로 가렸다. 이날 이사회에는 고영주 전 이사장을 포함한 야권 이사 4명은 불참했고, 여권 측 이사 5명만 참석했다.
MBC 사장 후보인 이우호 임흥식 최승호 정책발표회 이후 방문진은 이달 7일 오후 2시 정기이사회를 열고 후보자 3인에 대한 최종 면접을 진행한 뒤 MBC 사장 내정자를 선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