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의원 아들이 엄마 심상정의 남다른 친화력을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JTBC '나의 외사친'에서는 스페인으로 떠난 심 의원과 외사친(외국인 사람 친구) 모니카 수녀의 특별한 일주일이 그려졌다.
여행을 직전 심상정 의원은 아들과 함께 짐 싸기에 나섰다. 심상정 의원이 예상보다 말수 적은 모습을 보이자 제작진은 심상정 아들 이우균 군에게 "엄마가 외국에서 외국인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 군은 "처음 보는 분들에게도 굉장히 친한 척을 잘 하시니까...또 실제로 친해지시고. 가시면 아마 친구도 잘 사귀지 않을까 싶다"면서 엄마의 친화력을 증언했다.
그러나 심상정 의원은 본격 외사친 시작전 긴장이 되었는지 "특별히 외국인 친구를 사귈 기회가 없었다"며 "오랫동안 일상의 삶을 많이 놓치고 정치인으로 살았기 때문에 많은 것들이 낯설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