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낚싯배 사고 선창1호 선장 등 2명이 여전히 실종상태다. 해경 등 일반 선박 76척의 배와 항공기 3대가 투입되는 밤샘수삭 작업에도 선창1호 선장 등 실종자 2명의 행방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4일 함정 59척, 항공기 15대, 수중수색인력 59명을 투입,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1380명을 동원해 육상 해안가로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실종자들을 수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천해경은 3일 선창1호 충돌 사고를 낸 급유선 명진 15호 선장 전모씨와 갑판원 김모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긴급체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선창1호 충돌시 충돌 회피 노력이나 견시(망보기)를 소홀히 했을 것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