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가 영어 공포에 대해 털어놨다. 4일 오후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나의 영어 사춘기' 제작발표회에서 황신혜는 "외국 여행을 갔을 때 멋진 남자를 만나면 한 마디 못했던 아쉬움이 남더라. 아이를 낳아서 영어교육을 시키고, 영어를 하게 되면서 선생님과의 소통도 안 됐다. 영어를 내 것이 아니다 포기하고 살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황신혜는 이어 "영어를 배우면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말 필요할 때 간단하게 내 의견을 얘기할 수 있는 정도의 소망으로 시작했는데 배우면서 힐링을 하고 있다. 영어뿐만 아니라 그동안 배우고 싶었는데 포기했던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머리를 써서 피곤하지만 오히려 안 쓰던 머리를 써서 활력이 생겼다. 더 젊어진 느낌"이라고 했다.
황신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영어 사춘기' 출연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해당 방송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황신혜는 영어와 담쌓고 살다가 안하던 공부를 하니 힘들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영어 실력 향상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