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팀 이민아 축구선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민아는 8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한일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등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으나 대표팀은 2-3으로 석패했다.
경기 후 이민아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며 "남은 시간 회복을 잘하고 집중해서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외모와 실력을 두루 갖춘 이민아 축구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민아 선수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인터뷰에서 했던 솔직한 발언도 새삼 회자되고 있다.
지난 10월 인터뷰 당시 이민아는 자신이 귀여운 외모와 실력을 주목받고 있는 데 대해 "(외모에)의학의 힘을 빌렸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외모보다는 실력으로 내 존재 가치를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여자축구대표팀에 대한 관심과 응원도 호소했다. 이민아는 "여자축구가 비인기종목이니 이렇게라도 (여자축구를) 알리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여자축구에 예쁜 선수들이 많다. 많이 응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민아는 최근 고베와의 계약을 맺으며 일본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