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골프장
나주골프장 그늘집에서 일하는 40대 여직원 A씨가 골프를 치던 한 건설업체 회장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지역 건설사 회장 B(80)씨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이 11일 전했다.
공개된 CCTV 등 영상에 의하면, B씨는 여직원이 잠시 냉장고 문을 연 사이 여직원에게 시비를 걸다가 다짜고짜 왼손 주먹으로 턱을 쳤다. 시비 끝에 여직원은 고개를 돌려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B씨가 여직원 A씨에게 계속된 폭언과 폭행까지 가한 이유도 황당했다. 여직원 A씨가 입술에 바른 빨간 립스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유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직원은 직장을 그만두고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