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능 만점자가 총 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재학생 1명과 졸업생 2명 등 지역 수험생 3명이 수능 만점을 받았다. 재학생 만점자는 대구 북구 운암고등학교에 재학하는 강현규 군이다.
졸업생 만점자는 덕원고 출신 이수현 씨(인문계열)와 경북고 출신 최성철(자연계열) 씨로 나타났다.
한편 재학생 강현규 군의 공부비법도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시 교육청에 의하면, 강현규 군은 자신의 공부비법에 대해 "집에서 공부를 많이 했고 약점은 인터넷 강의로 보충했다"며 "인터넷 강의도 사교육이긴 하지만 강제성이 없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집에서 수능 실전연습을 많이 했다"며 "실제 수능 환경에 맞춰 시간도 똑같이 정해놓고 수능 시험지와 같은 형태로 제작한 모의고사집을 풀었던 게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국종 교수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강현규 군은 서울대 의대 수시전형에 응시해 면접을 했으며 발표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