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YTN 보도화면 캡처)
▲기독교 이념으로 설립된 충남 천안의 남서울대학교가 교수와 학생들에게 특정 종교를 강요해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YTN 보도에 따르면, 남서울대학교 교직원과 재학생들은 종교활동 강요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이념으로 설립된 충남 천안의 남서울대학교가 교수와 학생들에게 특정 종교를 강요해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YTN 보도에 따르면, 남서울대학교 교직원과 재학생들은 종교활동 강요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이념으로 설립된 충남 천안의 남서울대학교가 교수와 학생들에게 특정 종교를 강요해 논란이 되고 있다. 남서울대학교는 특히 종교활동을 점수화해 학내 구성원들의 반감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YTN 보도에 따르면, 남서울대학교 교직원과 재학생들은 학사 일정에서 종교활동 강요를 지속적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의하면, 교직원의 경우 교원 평가에서 예배 출석 횟수 등 종교생활 정도가 봉사 점수로 환산돼 점수화 되어 승진이나 재임용 심사에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신앙심을 다지는 차원이라고 하지만 강제에 가깝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교수들은 학과들이 번갈아 가며 인도하는 이른바 화요 예배에서 특별 합창은 물론, 대표로 성경도 읽고 기도도 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보도에서는 재학생의 경우에는 매주 열리는 예배에 불참할 경우 기숙사 배정에 불이익을 받는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게다가 매년 치러지는 복음 성가 경연대회 역시 의무 학점인 채플 이수를 위해 참여가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서울대학교는 재단 설립자 아내가 총장, 아들이 부총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이들과 혈연관계인 교직원만 20명이 넘는다고 YTN은 남서울대학교의 가족경영 실태를 꼬집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