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폭락 현상이 게속되고 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1년물 선물 국제시세는 지난 17일에 개장하며 기대감으로 2만 달러를 넘어섰으나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며 이날 1만 4600 달러까지 떨어졌다.
오늘(22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약 12시간 전보다 17% 이상 하락하며 1만3078달러까지 폭락했다가 소폭 상승하며 1만 4000달러선으로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판테라 캐피탈 설립자 겸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인 댄 모어헤드는 "지난 한달 간 가격 추이를 살펴봤을 때 비트코인은 다음주쯤 50% 넘게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현재 시세는 19,283,000원으로 전날보다 10% 가까이 하락한 금액에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 캐시도 3,639,500원으로 전날대비 23% 폭락하는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한 가운데 유일하게 리플은 현재 1,607원으로 전일대비 27% 이상 급등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는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가격 조정기에 접어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멸을 앞두고 시세 차익을 노리는 물량이 몰리면서 가격 조정에 들어간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