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자연 리스트 재수사 촉구 목소리 높아져

jangjayeon
(Photo : ⓒKBS 보도화면 캡처)
▲장자연 성삽납 사건의 결말이 장자연의 친필 편지 속 장자연 리스트 10명의 무혐의로 결론이 난 가운데 장자연 사건이 8년 만에 재수사될 전망이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검찰의 부적절한 사건 처리 의혹을 조사하는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고(故) 장자연 사건 등 8건을 추가로 조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다.

장자연 리스트 성상납 사건의 결말이 장자연의 친필 편지 속 장자연 리스트 10명의 무혐의로 결론이 난 가운데 장자연 사건이 8년 만에 재수사될 전망이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검찰의 부적절한 사건 처리 의혹을 조사하는 검찰 과거사위원회(이하 과거사위)가 고(故) 장자연 사건 등 8건을 추가로 조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었던 장자연 사건의 실체가 검찰 과거사위에 의해 드러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자연 리스트 재수사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장자연 사건'은 지난 2009년 신인 배우이자 탤런트였던 장자연이 유력 인사들의 성상납과 폭력을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친필 편지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촉발된 바 있다. 당시 장자연은 자신이 성상납한 리스트 10명을 편지에 남겨 파문이 일기도 했다.

경찰은 당시 리스트 속 인사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지만 의혹이 제기됐던 유력인사 10여명은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고 장씨의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검찰 수사의 봐주기 논란이 불거졌으며 한 때 '장자연 리스트' 공개 여론이 비등해지기도 했으나 끝내 '장자연 리스트'는 공개되지 않았다.

검찰의 장자연 사건 재수사 방침에 장자연 리스트와 함께 과거 SBS 등 공영방송에서 공개된 장자연 친필편지 내용도 회자되고 있다. 장자연은 친필 편지에서 "나 말고도 피해 연예인 더 있다. 선후배인 A씨도 B씨도 원치 않은 자리에 나갈 것을 강요당했다. 그중에는 연예인 지망생도 있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다"라고 적었다.

또 "지난 2009년 3월 자살을 결심하기까지 31명에게 100여 번의 술접대와 성상납을 강요받았다"며 "앞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 선배 연예인들이 부럽다"고도 했다. 특히 "내가 이 다음에 죽더라도, 죽어서라도 저승에서 꼭 복수하겠다"고 분노를 표현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밖에도 장자연은 성상납 강요와 폭력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적시하기도 했다. 장자연은 "룸살롱에서 저를 술 접대 시켰다. 접대할 상대에게 잠자리를 강요받아야 했다. 방안에 가둬놓고 손과 페트병으로 머리를 수없이 때리고 온갖 욕설로 구타를 당했다. 그렇게 지내면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한편 장자연 리스트 사건의 장자연은 신동빈 회장이 있는 롯데그룹의 롯데제과 CF로 지난 2006년 데뷔한 바 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