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강선영 준장을 비롯해 여성 대령 3명이 동시에 준장으로 진급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선영 준장은 전투병과 최초로 임기제가 아닌 정상으로 진급한 사례로 분류돼 의미를 더했다.
강선영 장군은 여군 35기로 지난 1990년도에 임관 후 △UH-1H 최초 정조종사 △특전사 최초 여장교 강하조장 △특전사 대대 최초 여팀장 △최초 항공대대장 △최초 항공단장 등 여러 분야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는 여군의 상징적 인물이다.
강선영 장군은 지금껏 특전사, 전투항공단, 합동참모본부, 해외파병 등 지금까지 야전과 작전을 넘나들며 군 생활을 이어왔다. 강선영 장군을 포함해 이번 군 장성 인사에서는 3명의 여장군에 배출됐다. 국군간호사관학교장에 임명된 권명옥 준장도 그 중 하나다.
이번 장성 인사는 과거 준장 진급 인사에서 여군은 1명 정도 구색 맞추기 차원에서 진급이 이뤄진 것을 감안할 때 파격적인 군 인사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