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으로서 유일하게 특별사면된 정봉주가 29일 오전 "대통령님, 진심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복권~! 오늘 같은 날이 과연 올까?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봉주 전 의원이 복권 됨에 따라 선거권·공무담임권이 회복되고 각종 법률상 자격 제한 사유도 없어졌다. 정봉주 의원은 "지난 겨울 광장을 밝혔던 촛불시민, 그리고 함께 걱정해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법무부가 발표한 문재인 정부 첫 특별사면 대상자는 정치인 정봉주 전 의원을 비롯해 총 6,444명이다. 사면 대상을 구분하면 일반 형사범은 6,396명, 불우 수형자 18명, 용산 철거현장 화재사망 사건 가담자 25명, 그리고 정봉주 전 의원 등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