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인명 피해를 낸 뉴욕 화재 참사는 세살배기 어린이가 스토브를 갖고 놀던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외신에 의하면, 뉴욕 소방당국은 1층에 살던 3살짜리 아이가 갖고 놀던 스토브가 넘어지면서 불이 났고 층계를 통해 순식간에 3층으로 번졌다고 발표했다. 불난 집에 머물던 이들이 탈출시 문을 열어두어 불길과 연기가 삽시간에 번진 것도 큰 인명 피해를 낸 주된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화재 참사가 발생한 아파트에서 화재 경보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뉴욕 브롱크스에 소재한 5층짜리 아파트는 100년 전 지어진 건물로 알려져 있다. 세살배기 아이의 장난으로 시작된 불로 한살배기 아기를 포함해 12명이 숨졌고, 10명이 다쳤으며 그 중 4명은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