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소송 움직임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은 아이폰 집단소송을 준비 중인 법무법인 한누리를 인용해, 애플이 사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집단소송 참여희망자가 접수 25시간 만에 3만4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들을 비롯하여 미국, 이스라엘 등 아이폰 사용자들 중 일부는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린 애플에 대한 집단소송을 진행 중이다. 앞서 애플은 이번 논란에 대해 사과표명을 하며 배터리 교환비용 50달러를 지원하겠다는 보상대책을 제시했으나 '아이폰 배터리 게이트' 사태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