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일 오전 10시4분께 경기 안산시 선부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불은 아파트 지하 1층 창고에서 난방 배관 교체를 위해 작업자 A씨(63) 등 2명이 용접작업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6명이 연기를 마셨으며 1명이 발목을 다치는 등 7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주민 3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 작업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