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우현 국회의원이 건설업자 등에게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으로 구속된 가운데 이우현 국회의원 재산도 새삼 회자되고 있다.
이우현 국회의원은 경기도 용인시의회 의장과 용인시 생활체육회장 등을 맡다가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용인시장에 출마했지만 낙선한 바 있다.
이어 18대 총선 공천에서 떨어지자 탈당해 친박연대 후보로 출마했지만, 또 낙선했다. 1년여 사이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친이계 친박연대를 넘나든 화려한 이력이 눈길을 끈다.
이우현 국회의원은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 "정당한 후원금이다. 난 흙수저 국회의원으로 뇌물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우현 국회의원의 말대로 이우현 국회의원의 재산은 평균 국회의원 재산 보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몇년 새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흙수저 국회의원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인상을 주었다.
이우현 국회의원이 신고한 재산에 의하면 013년 5억1800만원, 2014년 5억9900만원, 2015년 6억6700만원 그리고 지난해엔 3억원이 늘어서 10억600만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