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가 임대운영된다. 아카데미하우스의 운영과 관련,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는 박동일 전 총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아카데미특별위원회(아래 특위)를 꾸리고 여기에 매각, 임대 등을 결정하도록 위임했다.
아카데미하우스는 지난 1970년대 군사독재 시절 재야인사들의 피난처 역할을 했었다. 이후 건물 노후화와 영업 부진으로 2015년 임대로 전환했다. 그러다 임차인의 영업부진으로 임대료가 장기 연체됐고, 이에 아카데미하우스 처리를 두고 논란이 오갔다. 지난 해 9월 제102회 총회에서 신도위원회는 매각을 헌의한 반면 헌의위원들은 직영 운영하자는 안건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특위는 지난 해 12월18일 공청회를 열고 임대로 가닥을 잡았다. 특위는 "여러 의견을 신중히 검토한 결과 아카데미하우스를 임대로 운영하는 방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임대과정 진행 일정을 기장 총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아래는 특위가 공개한 진행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