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 사막에 눈이 내렸다. 사하라 사막에 내린 이번 폭설은 40년 만에 4번째로 내린 눈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알제리 아인 세프라의 북부에 있는 사하라 사막에 흰 눈 40cm가 쌓이는 폭설이 내렸다.
일부 주민들은 이날 아침 사하라 사막을 찾아 눈으로 만들어진 슬라이드를 즐기기도 했다. 밤새 눈이 일부 녹았지만 여전히 붉은 모래 사이로 눈이 덮여 장관을 이뤘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를 이 같은 극단적인 기상상황의 변화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