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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래대학교 폐교...기독교사학 재정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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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대구미래대학교 홈페이지 갈무리)
▲대구미래대학교가 폐교된다. 교육부가 12일 학교법인 애광학원이 신청한 대구미래대학교의 폐지를 인가함에 따라 오는 2월 28일자로 대구미래대학교가 폐지될 예정이다. 전문대가 자진폐지를 신청하고, 교육부 인가에 따라 폐교되는 것은 대구미래대학교가 처음이다.

대구미래대학교가 폐교된다. 교육부가 12일 학교법인 애광학원이 신청한 대구미래대학교의 폐지를 인가함에 따라 오는 2월 28일자로 대구미래대학교가 폐지될 예정이다. 전문대가 자진폐지를 신청하고, 교육부 인가에 따라 폐교되는 것은 대구미래대학교가 처음이다.

경북 경산시 소재 대구미래대학교는 그 동안 신입생 모집과 재정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4년제 대학 자진폐교는 건동대, 경북외대, 인제대학원대학교 등이 있었다.

대구미래대학교는 경호무도과, 드론사진영상과, 자동차기계과, 호텔외식조리과 등 16학과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입학 정원수를 매년 채우지 못하는 등 신입생 모집난에 임직원들 임금체불 등이 이어져 재정난이 심화되어 왔다.

교육부의 이번 대구미래대학교 폐지 인가에 따라 학교법인 애광학원 및 대구미래대학교는 재학생 등을 상대로 타 대학 특별편입학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7주년을 맞는 대구미래대학교는 "사랑.빛.자유"의 기독교 건학이념으로 높은 인류애의 정신적 기반위에서 인류공통의 꿈인 만인의 복지를 구현하는데 목표를 두고 1981년 설립된 기독사학이다. 캠퍼스 내에는 애광교회가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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