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이 과거 민주화 운동 시절 시한폭탄 설치까지 불사하는 등 안내상의 물불을 가리지 않는 민주화 운동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방송된 '썰전'에서는 1987년 남영동에서 고문을 받다 숨진 서울대생 故박종철 열사의 31주기를 맞아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민주화 운동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우상호 의원은 "신혼집에서 안내상, 우현과 함께 지냈다"라며 함께 학생운동을 했던 연세대 신학과 출신 안내상과 우현 등과의 끈끈한 우정을 언급했다.
우상호는 특히 1988년 미국문화원 도서관에 시한폭탄을 설치했던 안내상에 대해 "미국을 못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우현은 연세대 신학과 재학생으로, 졸업 이후에는 인간에 대한 신학적 이해의 기초 위에 배우로서의 길을 걸었다. 우현의 동기인 배우 안내상 역시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한 신학생 출신이다. 고 이한열 열사 최루탄 피격 당시 이들은 모두 행동하는 신앙의 양심에 근거해 거리로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