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손자녀 생활지원금이 15일부터 첫 지급될 예정이라고 국가보훈처가 밝혔다. 지급 대상자는 3천 7명으로으로 알려져 있다.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이면 매월 46만 8천 원을 받고 70% 이하이면 매월 33만 5천 원을 받는다.
피우진 보훈처장은 15일 이애희(82)씨를 찾아 생활지원금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이애희씨는 독립운동가 이동녕 선생의 손녀다,
앞서 보훈처는 작년 말까지 독립유공자 자녀·손자녀 1만 3천640명의 신청을 받아 생활 수준 조사가 필요 없는 기초수급자 등 3천7명을 가렸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우선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정부의 조치로 독립유공자 자녀·손자녀 가운데 선순위자 1명만 생활지원금을 받던 기존 방식을 개선하게 됐다. 생활 형편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자녀·손자녀는 누구나 생활지원금을 받게 된 것이다.